Mnet 측 “‘프로듀스101’ 일본판 국내 촬영, 일본 측 요청으로” [공식입장]

입력 2019-08-12 2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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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측 “‘프로듀스101’ 일본판 국내 촬영, 일본 측 요청으로”

Mnet 측이 ‘프로듀스101’ 일본판 한국 촬영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앞서 스포티비뉴스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에서 합숙하며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촬영지에서 일본판이 촬영이 진행 중이라고.

이에 대해 Mnet 측은 12일 동아닷컴에 “일본 측에서 일본 내 스튜디오, 제작일정 등의 이유로 한국에서 촬영을 희망해 지원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로듀스101’ 일본판은 요시모토 흥업과 MCIP 홀딩스, CJ ENM이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와 동일하게 최종 11인이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하는 방식이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프로그램 제작이 최근 시작됐다.

그리고 국내에서 진행되는 촬영은 4번의 시리즈를 제작한 국내 제작팀을 노하우를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일환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비판하는 이들은 많다. 특히 경색된 한일 양국간의 분위기에 대한 해석과 반응이다. 또한, 최근 투표 조작 논란으로 수사시관에서 조사까지 받는 프로그램이 해외 버전으로 제작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다.

긍정적인 목소리도 있다. 해외에 제작 판권을 판매해 외화를 벌어들인다는 시각이다. 무엇이 옳다고 할 수 없지만, ‘프로듀스101’ 시리지는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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