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 17일 홈경기에 팬이 만들고 선수가 고른 스페셜 유니폼 착용

입력 2019-08-13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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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가 팬이 만들고 선수들이 직접 고른 스페셜 유니폼을 입고 서울을 맞는다.

성남FC는 17일(토)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FC서울과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는 그동안 착용하던 검정색 홈 유니폼이 아닌 특별 제작된 스페셜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유니폼은 ‘성남FC를 디자인하다’의 콘셉트로 지난 6월 주최한 공모전의 최종 선정작이다. 이번 공모전은 맞춤형 디자인 제작이 가능한 유니폼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활용해 진행되었으며 총 110명이 참가, 내부 평가 및 선수단 평가를 통해 이번 디자인이 최종 선정되었다.

최종 선정된 디자인은 흰색과 청록색이 적절히 섞여 시원한 느낌을 주며 다이아몬드 패턴이 잘 어우러져 있어 스페셜 유니폼 의미에 잘 맞는 신선함이 가득하다는 평가이다. 포인트 컬러로 노란색을 사용해 산뜻한 느낌을 준 이번 유니폼은 선수단 투표 당시 ‘스페셜 유니폼인 만큼 특별한 입어보고 싶다’는 선수단의 의견이 지배적이었다는 후문이다.

이번 스페셜 유니폼을 통해 스폰서와 구단이 팬과 함께 색다른 볼거리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구단-스폰서 간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사례로 기억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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