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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총재 정운찬)가 13일(화) 오후 3시 30분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키움히어로즈 쉐인 스펜서 퓨처스 감독에 대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지난 8월 4일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스펜서 감독에게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70경기 출장 정지 및 제재금 500만원, 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했다.
앞서 키움 퓨처스팀 쉐인 스펜서 감독은 4일(일) 오후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 구단은 스펜서 감독의 자진신고 접수를 받은 직후 이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 이후 스펜서 감독은 자진 사퇴했다.
이에 대해 심의한 KBO는 “스펜서 감독은 음주 운전에 의한 단순 적발이었으나, 조사 과정 중 국제면허 유효기간이 만료된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돼 가중 처벌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