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B TOGETHER 119 캠페인’ 소방관 초청 행사 진행

입력 2019-08-16 15: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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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BO(총재 정운찬)와 10개 구단이 ‘B TOGETHER 119’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방관 가족 야구장 초청 관람 행사를 실시한다.

‘B TOGETHER 119’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팬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KBO와 10개 구단이 기획한 캠페인이다.

KBO는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연계해 각 구단의 연고 지역 소방관 가족 무료 초청 관람과 시구 이벤트를 진행하며, 모든 구단이 8월 18일(일)부터 순차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첫 시작일인 8월 18일(일)에는 3개 구장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고척(한화-키움)에서는 단체 관람과 함께 심장정지 환자를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구급대원에게 주어지는 인증서 ‘하트세이버’ 최다 수상자(25개)인 25년차 베테랑 김만선 소방관이 시구자로 나선다.

같은 날 잠실(롯데-두산)에서는 올해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이광용 소방관이, 대구(LG-삼성)는 ‘2019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최강소방관 경기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한 정재헌 소방관이 시구자로 선정됐다.

이어 8월 22일(목) 잠실 NC-LG전에서는 지난 5월 야간근무 도중 심장이 멈춘 2명의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서강윤 소방관이 시구를 맡았다.

NC는 8월 중 소방관 시구·시타, 애국가 제창 등의 프로그램을 구성해 ‘하트세이버 리멤버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 SK, KT, 롯데, KIA는 행사 일정 및 시구자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KBO는 지난 7월 열린 올스타전에서 <B TOGETHER 119> 캠페인을 선포한 이후 소방관 복지 지원을 위해 후반기 입장 관람객 한명 당 119원을 적립해 순직·공상 소방관 가족 장학금, 투병 소방관 치료 등을 후원하기로 했다.

7월 26일부터 적립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0만 8051명이 입장해 총 7235만 8069원이 누적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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