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플리’ 이유진 “상대역 박정우, 이성 느낌 NO…가족 같아” [화보]
웹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적 조회 수 4억 뷰를 넘어선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의 털털한 여주인공 한재인 역할의 배우 이유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재이림, 위드란(WITHLAN), 까스텔바작,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자아내며 완벽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실크 소재의 화이트 롱 원피스에 체크 미니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소녀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와이드 팬츠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으며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오간자 소재의 블라우스에 칼라 디테일이 가미된 롱 원피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근황에 관한 물음에 “종영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촬영 끝난 지는 좀 됐어요. 아직 결정된 차기작은 없지만 신중하게 다음 작품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죠. 어떤 작품에 들어가든지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은 이유진이 맡은 한재인의 에피소드가 메인이었는데 시즌3 때 헤어진 남자친구 강유과 재회를 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유진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도 반가웠고 스태프도 새로 투입된 분들이 많아서 시청자 모드로 봐주셔서 재회씬을 촬영할 때는 다시 잘 만났다며 반기는 분위기에서 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답했다.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한 상대 배우 박정우를 이성적으로 느낀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3년째 보고 있으니 이성적으로 느껴진 적은 없어요. 정말 가족 같거든요. 저희끼리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각자 파트너가 있어서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같이 가족 같다는 말뿐이에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상대방이 하는 대사에 심쿵하기보다는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죠”라고 전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연플리’의 흥행을 예감했냐는 물음에는 “촬영장에 갈 때는 항상 놀러 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잘 될 거라는 생각은 파일럿 촬영 때 했었어요. 정도로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잘 될 거라는 생각은 파일럿 촬영 때 했었어요. 그런데 잘 될 거라는 의미가 많아야 천 명 정도였거든요. 막상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고 어안이 벙벙하더라고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연플리’의 인기 요인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인기 요인 중에 가장 큰 부분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 자체가 요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 대학생분들은 비슷한 또래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보는 것 같고 중·고등학교 학생분들은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에 보는 것 같고요. 의외로 50대 연령층도 많이 보셔서 놀랐어요”라고 답했다.
시즌은 거듭하며 인기도 증폭된 그에게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고 묻자 “한 번은 촬영차 홍콩에 갔는데 홍콩에 여행 오신 미국분이 알아 봐주셔서 또 기억에 남더라고요. 외국에서 또 다른 외국인이 저를 알아봐 주시니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했죠”라고 전했다.
무명 배우 출연에도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웹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은 그에게 연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어렸을 때부터 직업을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어떡해야 하나 생각을 하다가 중학교 때 문득 TV를 보니 배우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라며 “입시 때문에 1년 동안 학원에 다녔는데 엄마가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배운 걸 봐주시고 코멘트를 해주셨어요. 몇 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학원 선생님과 코멘트가 같아지더라고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늘 코멘트를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청춘남녀의 연애와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작품, 힘들었던 연기는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재인이 자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재인이가 저와 성격이 너무 비슷하다 보니 오히려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비슷한 부분은 납득이 갔지만 세세하게 다른 부분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 경계선을 잡는 게 어려웠고 연기할 때는 제 모습을 숨기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또한 재인이와 자신의 싱크로율을 65%라고 전하며 “털털한 부분은 정말 닮았어요. 다른 점은 답답한 점이요. 연애할 때도 그렇고 재인이는 자신을 숨기는 편이에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못 하는 부분은 저랑 참 다르다고 느꼈죠”라고 전했다.
출연자들끼리도 사이가 돈독한 것 같은데 가장 친하게 지내는 연기자에 대해서는 “누구랄 거 없이 전부 다 친해요. 굳이 꼽자면 도영이랑 지원이 역할을 했던 효원 언니랑 신혜요. 신혜는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잘 맞았어요. 만난 지 5분 만에 엽사를 찍을 정도였으니까요. 아무래도 처음엔 여자 연기자가 별로 없어서 마음이 안 맞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서로를 만난 건 정말 감사한 일이죠”라고 답했다.
애드리브 연기에 대해서 묻자 ““술자리 씬은 거의 다 애드리브에요. 시즌 1 때는 ‘재인이가 욕을 한다’라는 지문 하나였거든요. 시즌4 때도 애드리브가 많았는데 부담감이 커져서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체크해서 했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시즌4에 김새론의 합류로 한 번 더 화제가 된 데에 대해 “새론이도 엄청 털털하더라고요. 조화롭게 잘 어울렸어요. 사실 저랑 붙는 씬은 더블 데이트씬 뿐이었거든요. 서로 장난치고 놀며 재밌게 촬영했어요”라고 전했다.
‘연플리 시즌4’ 명장면은 어떤 씬이냐고 묻자 “재인이가 술 취해서 윤이에게 진심을 얘기하는 장면이에요. 처음으로 윤이한테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라 분석도 많이 했었던 씬이에요.재인이가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대견하더라고요”라며 명장면을 꼽기도 했다.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역할이요. 물론 망가지는 연기를 할 때는 현장에서 창피할 때도 있겠지만 약간의 개그 욕심이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어요”라며 롤모델은 누구냐는 물음에 “전지현 배우님이요. 그리고 서현진 배우님의 연기도 너무 좋아해요. 생활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저 또한 보기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과 이상형에 대해서는 “저는 초반부터 제 모습을 전부 보여줘요. 또 올인하는 타입이라 상대방 주변에 계속 맴도는 편이에요. 이상형은 배우 박서준 님이요. 그분의 능글맞은 연기가 좋거든요. 물론 실제로는 능글맞은 사람보다는 착한 사람이 좋아요”라고 답했다.
‘연플리 시즌5’ 계획에 관해 묻자 “저도 알려드리고 싶지만 정말 몰라요. 배우들도 시즌이 끝나면 늘 그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시즌이 거듭되고 있지만 막상 저희도 어떻게 될지는 몰라요”라고 답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제일 큰 부분은 가족에게 당당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를 잘하고 많은 작품을 하는 것도 좋지만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더라고요. 제 연기를 보고 팬분들이 피드백을 많이 줬었어요. 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는데 저를 보고 용기가 났다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죽고 싶고 힘들었을 때 ‘연플리’의 재인이를 보고 힘을 냈다는 분들을 보며 ‘내 존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걸 처음 느껴서 앞으로도 힘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웹드라마로는 이례적인 조회 수를 기록하며 누적 조회 수 4억 뷰를 넘어선 ‘연애플레이리스트(이하 연플리)’의 털털한 여주인공 한재인 역할의 배우 이유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재이림, 위드란(WITHLAN), 까스텔바작, 룩옵티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는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매력을 자아내며 완벽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실크 소재의 화이트 롱 원피스에 체크 미니 원피스를 레이어드해 소녀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와이드 팬츠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입으며 매니시한 무드를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오간자 소재의 블라우스에 칼라 디테일이 가미된 롱 원피스로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먼저 근황에 관한 물음에 “종영한 지는 얼마 안 됐지만 촬영 끝난 지는 좀 됐어요. 아직 결정된 차기작은 없지만 신중하게 다음 작품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죠. 어떤 작품에 들어가든지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운동도 하고 휴식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어요”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은 이유진이 맡은 한재인의 에피소드가 메인이었는데 시즌3 때 헤어진 남자친구 강유과 재회를 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이유진은 “오랜만에 만난 동료들도 반가웠고 스태프도 새로 투입된 분들이 많아서 시청자 모드로 봐주셔서 재회씬을 촬영할 때는 다시 잘 만났다며 반기는 분위기에서 촬영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라고 답했다.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한 상대 배우 박정우를 이성적으로 느낀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3년째 보고 있으니 이성적으로 느껴진 적은 없어요. 정말 가족 같거든요. 저희끼리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요. 각자 파트너가 있어서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하나같이 가족 같다는 말뿐이에요. 저도 마찬가지예요. 상대방이 하는 대사에 심쿵하기보다는 ‘이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죠”라고 전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하고 있는 ‘연플리’의 흥행을 예감했냐는 물음에는 “촬영장에 갈 때는 항상 놀러 가는 기분이 들 정도로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잘 될 거라는 생각은 파일럿 촬영 때 했었어요. 정도로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잘 될 거라는 생각은 파일럿 촬영 때 했었어요. 그런데 잘 될 거라는 의미가 많아야 천 명 정도였거든요. 막상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고 어안이 벙벙하더라고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연플리’의 인기 요인은 무엇인 것 같냐고 묻자 “인기 요인 중에 가장 큰 부분은 공감대를 자극하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요. 내용 자체가 요즘 친구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이라 대학생분들은 비슷한 또래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 보는 것 같고 중·고등학교 학생분들은 대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에 보는 것 같고요. 의외로 50대 연령층도 많이 보셔서 놀랐어요”라고 답했다.
시즌은 거듭하며 인기도 증폭된 그에게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고 묻자 “한 번은 촬영차 홍콩에 갔는데 홍콩에 여행 오신 미국분이 알아 봐주셔서 또 기억에 남더라고요. 외국에서 또 다른 외국인이 저를 알아봐 주시니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감사했죠”라고 전했다.
무명 배우 출연에도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해 화제가 된 웹드라마의 여주인공을 맡은 그에게 연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어렸을 때부터 직업을 한 가지만 선택해야 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어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어떡해야 하나 생각을 하다가 중학교 때 문득 TV를 보니 배우들은 다양한 직업을 가지더라고요. 그때부터 ‘아! 이거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죠”라며 “입시 때문에 1년 동안 학원에 다녔는데 엄마가 하루도 빠짐없이 학원 끝나고 집에 돌아오면 배운 걸 봐주시고 코멘트를 해주셨어요. 몇 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학원 선생님과 코멘트가 같아지더라고요. 지금도 마찬가지로 늘 코멘트를 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청춘남녀의 연애와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작품, 힘들었던 연기는 무엇이었냐는 물음에 “재인이 자체를 이해하는 데 시간이 좀 걸렸어요. 재인이가 저와 성격이 너무 비슷하다 보니 오히려 그 부분이 힘들었어요. 비슷한 부분은 납득이 갔지만 세세하게 다른 부분에서는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 경계선을 잡는 게 어려웠고 연기할 때는 제 모습을 숨기는 게 가장 어려운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또한 재인이와 자신의 싱크로율을 65%라고 전하며 “털털한 부분은 정말 닮았어요. 다른 점은 답답한 점이요. 연애할 때도 그렇고 재인이는 자신을 숨기는 편이에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못 하는 부분은 저랑 참 다르다고 느꼈죠”라고 전했다.
출연자들끼리도 사이가 돈독한 것 같은데 가장 친하게 지내는 연기자에 대해서는 “누구랄 거 없이 전부 다 친해요. 굳이 꼽자면 도영이랑 지원이 역할을 했던 효원 언니랑 신혜요. 신혜는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이 잘 맞았어요. 만난 지 5분 만에 엽사를 찍을 정도였으니까요. 아무래도 처음엔 여자 연기자가 별로 없어서 마음이 안 맞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마찬가지였고요. 서로를 만난 건 정말 감사한 일이죠”라고 답했다.
애드리브 연기에 대해서 묻자 ““술자리 씬은 거의 다 애드리브에요. 시즌 1 때는 ‘재인이가 욕을 한다’라는 지문 하나였거든요. 시즌4 때도 애드리브가 많았는데 부담감이 커져서 세세한 부분까지 전부 체크해서 했어요”라고 전했다. 또한 시즌4에 김새론의 합류로 한 번 더 화제가 된 데에 대해 “새론이도 엄청 털털하더라고요. 조화롭게 잘 어울렸어요. 사실 저랑 붙는 씬은 더블 데이트씬 뿐이었거든요. 서로 장난치고 놀며 재밌게 촬영했어요”라고 전했다.
‘연플리 시즌4’ 명장면은 어떤 씬이냐고 묻자 “재인이가 술 취해서 윤이에게 진심을 얘기하는 장면이에요. 처음으로 윤이한테 마음을 드러내는 장면이라 분석도 많이 했었던 씬이에요.재인이가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에서 대견하더라고요”라며 명장면을 꼽기도 했다.
앞으로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는 “‘별에서 온 그대’의 천송이 역할이요. 물론 망가지는 연기를 할 때는 현장에서 창피할 때도 있겠지만 약간의 개그 욕심이 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어요”라며 롤모델은 누구냐는 물음에 “전지현 배우님이요. 그리고 서현진 배우님의 연기도 너무 좋아해요. 생활 연기를 너무 잘하시더라고요. 저 또한 보기에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실제 연애 스타일과 이상형에 대해서는 “저는 초반부터 제 모습을 전부 보여줘요. 또 올인하는 타입이라 상대방 주변에 계속 맴도는 편이에요. 이상형은 배우 박서준 님이요. 그분의 능글맞은 연기가 좋거든요. 물론 실제로는 능글맞은 사람보다는 착한 사람이 좋아요”라고 답했다.
‘연플리 시즌5’ 계획에 관해 묻자 “저도 알려드리고 싶지만 정말 몰라요. 배우들도 시즌이 끝나면 늘 그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시즌이 거듭되고 있지만 막상 저희도 어떻게 될지는 몰라요”라고 답했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고 묻자 “제일 큰 부분은 가족에게 당당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기를 잘하고 많은 작품을 하는 것도 좋지만 구설수에 오르게 되면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질 것 같더라고요. 제 연기를 보고 팬분들이 피드백을 많이 줬었어요. 연기를 그만두고 싶었는데 저를 보고 용기가 났다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죽고 싶고 힘들었을 때 ‘연플리’의 재인이를 보고 힘을 냈다는 분들을 보며 ‘내 존재가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구나’ 하는 걸 처음 느껴서 앞으로도 힘이 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라며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