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NYY전 3피홈런-7실점-ERA 2.00 ‘최악의 하루’

입력 2019-08-24 12: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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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홈구장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2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실패는 평균자책점 1점대가 무너졌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3회 애런 저지와 개리 산체스에게 1점 홈런을 맞아 2실점했다. 2경기 연속 2피홈런. 뉴욕 양키스의 장타력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어 류현진은 1-2로 뒤진 5회 1사 2-3루 상황에서 개리 산체스를 고의사구로 걸러 만루 작전을 폈으나 디디 그레고리우스에게 그대로 만루홈런을 얻어맞았다.

또 류현진은 후속 지오 어셀라에게 2루타를 맞았고, LA 다저스 벤치는 곧바로 지시를 교체했다. 4 1/3이닝 6실점. 최악의 부진이었다.

이후 브렛 가드너가 2루타를 터뜨린 사이 어셀라가 홈을 밟았다. 이에 류현진의 자책점은 7점이 됐다. 4 1/3이닝 9피안타 7실점. 평균자책점은 2.00이 됐다.

류현진은 시즌 2번째 3피홈런 7실점 경기를 했다. 지난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경기와 같은 성적. 또 평균자책점 1점대가 무너졌다.

이로써 류현진은 이날까지 시즌 24경기에서 152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33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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