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조사관’ 이요원x최귀화 ‘으르렁 케미’ 무엇? 꿀잼 예약
이요원, 최귀화가 만났다 하면 ‘으르렁 케미’를 발산하는 반전의 콤비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저격한다.
9월 18일 첫 방송되는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달리는 조사관’(극본 백정철, 연출 김용수) 제작진은 달라도 너무 다른 인권조사관 한윤서(이요원 분)와 배홍태(최귀화 분)의 불꽃 튀는 첫 만남을 포착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달리는 조사관’은 평범한 인권증진위원회 조사관들이 그 누구도 도와주지 못했던 억울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싸워나가는, 사람 공감 통쾌극이다. 누구나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 ‘인권’에 대해 다루며 주변에 흔히 있을 법한 사건과 피부에 와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을 자극한다. 피할 수 없는 도덕적 판단, 딜레마의 순간을 끊임없이 마주하며 진정한 해결을 찾아가는 조사관들의 고군분투는 통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여기에 이요원, 최귀화를 비롯한 장현성, 오미희, 김주영, 이주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은 극의 리얼리티와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첫 만남부터 불꽃이 튀는 한윤서와 배홍태의 신경전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검찰 내부 비리도 눈감아 주지 않는 남다른 정의감으로 인해 인권 증진위원회에 강제 파견된 배홍태. 그를 바라보는 한윤서의 못마땅한 표정이 흥미롭다. 또 다른 사진 속, 인권을 침해당한 진정인을 조사하려고 나간 자리에서도 두 사람의 티격태격은 계속된다. 드러난 사실만을 가지고 인권 침해 여부를 조사하는 원칙주의 한윤서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무조건 직진하는 불도저 같은 배홍태.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으르렁’ 케미가 인권증진위원회 공식 ‘톰과 제리’ 콤비의 흥미로운 공조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전혀 다른 성격과 조사방식을 가진 두 인권조사관이 서로에게 어떤 자극제가 되어 시너지를 발휘, 통쾌한 활약을 펼칠지 벌써 기다려진다.
이요원은 “최귀화 선배님과 처음 작품을 한다. 연극을 오래 하셔서 그런지 몸에 밴 자연스러운 연기가 좋았다. 호흡도 잘 맞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두 사람이 빚어낼 연기 시너지에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최귀화 역시 “이요원 배우는 카리스마와 걸크러시한 매력이 있다. 현장에서 수많은 결정을 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결단력이 시원시원하다. 반전 매력을 가진 배우”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데 있어 “많은 부분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신기하게도 그 언밸런스가 드라마를 이해하고 연기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마치 극 중 홍태와 윤서가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판이하게 다른 것처럼, 실제로도 비슷한 모습이 신기하고 즐거움을 주는 요소다”라며 남다른 케미의 비결을 밝혔다.
제작진은 “캐릭터에 완벽하게 스며든 이요원과 최귀화가 만들어 내는 시너지가 대단하다. 서로 다른 성격과 조사방식으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인권’ 앞에서는 똘똘 뭉친 두 사람의 반전 케미가 극의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울화통 터지는 억울한 사연을 한 방에 날릴 ‘사이다 콤비’ 이요원, 최귀화의 통쾌한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