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철민 폐암투병 “너무도 살고 싶다”→송해 임현식 응원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심경을 전했다.
지난 26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문안 온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 하더라.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임현식 선생님께서, 힘내라! 김철민!!!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응원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직접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하지만 먼저 이별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대학로에서 20년 간 거리 공연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 이하 김철민 투병 근황 전문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 페친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멘!
● 이하 김철민 투병 고백 전문
오늘 아침 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폐친 모두의 이름을 한분한분 불러보고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인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심경을 전했다.
지난 26일 김철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병문안 온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 하더라. 부탁드린다.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다”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임현식 선생님께서, 힘내라! 김철민!!!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사람의 응원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철민은 지난 7일 직접 SNS를 통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별을 해야 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하지만 먼저 이별한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며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 두르고 무대에서 노래 부르고 싶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철민은 현재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MBC 공채 5기 개그맨 출신으로 대학로에서 20년 간 거리 공연을 하면서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해왔다.
● 이하 김철민 투병 근황 전문
사랑하는 페친 여러분께.
힘없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며 문득 너무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문안을 오신 목사님께서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을 위해서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신다고…. 페친 여러분 부탁드릴게요. 여러분의 기도로 기적의 생명을 얻고 싶습니다. 아멘!
● 이하 김철민 투병 고백 전문
오늘 아침 9시 폐암말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별을 해야하기에 슬픔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한편으론 먼저 이별을 하신 부모님과 형님을 다시 만날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그리 슬프지만은 않습니다. 폐친 모두의 이름을 한분한분 불러보고싶네요...
남은 시간 여력이 있다면 끝까지 기타두르고 무대에서 노래부르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