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2호 홈런 포함 3출루 활약 ‘팀은 4연패 수렁’

입력 2019-08-29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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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 무안타로 침묵했던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 전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상대 선발 게릿 콜을 맞아 2회 첫 타석에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지난 경기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 볼넷으로 2경기 만에 다시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보크로 2루까지 진루한 최지만은 투수가 던진 공이 바운드 된 틈을 타 3루까지 도달했다. 최지만은 조이 웬들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팀에 선취 득점을 안겼다.

이어진 4회 1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시즌 12호 홈런을 기록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최지만은 3-3 동점인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다시 2루타를 뽑아내면서 연타석 장타를 기록했다.

팀이 4-6 역전을 허용한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윌 해리스에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최지만은 이날 경기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에서 0.256로 올랐다.

한편, 탬파베이는 6-8로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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