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용돈 미담, 이진호 “유재석 첫 만남에 30만원 용돈”
유재석이 후배 개그맨들에게 용돈을 준 일화가 공개됐다.
남희석은 동기인 유재석에게 고마웠던 때가 있다며 “(유)재석이가 스무살, 나 스물 한 살 때 처음 만났다. 집을 조그마한 자취방으로 옮기는데 재석이가 손수레를 끌어가면서 이삿짐을 날라줬다”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그 때는 내가 운동도 안할 때라서 정말 말랐는데 진짜 힘들었다. 하루 내내 날랐다”고 말했다.
이진호 역시 유재석과 첫 만남을 언급했다. 이진호는 “박승대 사장님 결혼식 때 유재석 선배님을 처음 뵙게 됐다. 인사를 드렸는데 주머니에서 30만 원을 주셨다. 나, 양세찬, 이용진 셋이 있었는데 고기 사먹으라고 하면서 그렇게 돈을 주셨다”고 유재석에게 용돈을 받은 일화를 이야기헀다.
또 남희석은 “(유)재석이가 아이디어는 너무 잘 내는데, 착해서 울렁증이 나오더라. 개그 콘테스트 때도 원래는 재석이 아이디어가 제일 웃겼는데 용만이 형이 실전에서 정말 잘했다”며 신인 시절의 유재석을 언급했다.
이어 “최근에 유재석을 보면서 정말 부러웠을 때가 있었다. 어느 결혼식에서 (유)재석이와 나와 한 테이블에 있었다. 둘째 딸을 품에 안고 있더라. 나는 아이들이 다 커서, 집에 가면 개만 나를 반긴다. ‘둘째가 진짜 귀여워’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첫째 때는 처음 아빠이다보니까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는데, 둘째 때는 ‘이렇게 해야지’라는 게 있다”며 둘째 아이에 대한 사랑을 내비쳤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