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주역들을 미리 보고 싶다면? K리그2를 관전하라!

입력 2019-08-3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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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조규성.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는 ‘올림픽 예비스타’를 만날 수 있는 무대다.

9월 6일과 9일 시리아와 두 차례 평가전을 앞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명단을 26일 공개한 가운데 K리그2에서만 무려 11명의 선수들이 호출됐다.

3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릴 FC안양과 대전 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2 2019’ 26라운드 경기는 안양 스트라이커 조규성과 이선걸이 출전을 기다린다. 조규성은 10골·3도움으로 초록 그라운드를 뜨겁게 달궈왔다. 광주FC 펠리페(16골)~수원FC 치솜(12골)~부산 아이파크 이정협(11골) 정도가 조규성보다 많은 득점포를 터트렸다.

대전은 조규성의 화력 쇼에 제동을 걸 수비수 이지솔이 출격한다. 그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같은 날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릴 서울 이랜드FC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고교 시절부터 함께 호흡한 부산의 1997년생 콤비 이동준(7골·5도움)과 김진규(2골·1도움)가 최근 매서운 기세를 보인 이랜드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고 마지막 선두 싸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9월 1일 열릴 아산 무궁화와 부천FC의 대결은 U-20 월드컵 스타로 떠오른 아산 공격수 오세훈(4골·3도움)과 처음 연령별 대표팀에 승선한 수비수 김재우(부천)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안산 그리너스와 광주FC의 경기는 U-20 월드컵 ‘캡틴’ 황태현(안산)과 엄원상, 임민혁(이상 광주)이 벤치의 호출을 기다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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