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조수빈 앵커
조수빈 아나운서는 채널A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에 방송하는 ‘뉴스A’를 28일부터 단독 진행한다. 4월 KBS를 퇴사한 뒤 복귀 무대로 ‘뉴스A’를 선택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프리랜서로서 이례적으로 뉴스 앵커를 맡게 됐다는 점에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2005년 KBS에 입사한 뒤 2008년부터 ‘KBS 6 뉴스타임’과 메인 뉴스프로그램인 ‘KBS 뉴스9’를 비롯해 2013년 ‘KBS 뉴스타임’ 등을 진행하면서 앵커로서 쌓은 시청자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1일 “뉴스 앵커로 시청자에게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지금의 방송이 내 마지막 무대’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KBS 31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또 2015년 KBS 1TV ‘우리말 겨루기’, 2018년 KBS 2TV ‘그녀들의 여유만만’ 등 다양한 교양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소통해왔다.
채널A는 이 같은 조수빈 아나운서의 다양한 경험이 제대로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조수빈 아나운서는 8월 국립암센터에 목소리 재능기부를 하는 등 공익을 위한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그는 채널A 주말 ‘뉴스A’ 앵커로 복귀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방송인으로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