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벨린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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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린저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벨린저는 2-3으로 뒤진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3-3 원점으로 돌렸다. 13경기 만에 터진 대포.
벨린저는 지난 8월 1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시즌 42호포를 터뜨리며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뒤 긴 침묵을 지켰다.
하지만 벨린저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에서 앤드류 샤핀을 상대로 동점포를 터뜨리며 그 동안의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
이로써 벨린저는 43홈런을 기록 중인 마이크 트라웃과 함께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 피트 알론소 역시 같은 날 43호포를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