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에버랜드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가수 김완선이 할로윈 축제에서 손을 잡았다.
에버랜드와 김완선은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뮤직비디오를 소재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해 온라인에 공개했다. 23일 원곡을 바탕으로 29년 만에 새로 제작한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데 이어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에 맞춰 노랫말을 바꾼 광고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에버랜드 버전으로 개사한 광고 영상에서는 할로윈 축제 배경과 가사를 함축적으로 재구성해 이색적 재미를 전달한다.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오리지널 뮤직비디오는 김완선 공식 채널에서, 광고 영상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김완선은 “삐에로라는 공통 분모로 에버랜드와 협업해 무척 신선하게 느껴진다”며 “새롭게 재해석한 뮤직비디오 컬래버를 계기로 팬들에게 레트로적 감성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완선은 팬을 에버랜드에 초청해 직접 현장 공연을 펼치는 공약 이벤트를 준비해 곧 발표할 예정이다.
에버랜드는 할로윈 축제를 맞아 9월 개봉을 앞둔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그것:두 번째 이야기’와도 삐에로 컬래버 마케팅을 진행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