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과 임지연이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먼저 정지훈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 위치한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에서 “다각화된 캐릭터라 굉장히 많이 연구했는데 임지연 배우가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그는 임지연에 대해 “결혼하지 않았지만 엄마와 아내의 감정을 잘 알더라”며 “합이 잘 맞을지 나도 많이 궁금했는데 첫 촬영 때부터 굉장히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이 잘 나와서 기분 좋았다. 임지연이 아니었다면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지연 또한 “엄마 역할은 처음이라 걱정이 많고 조심스러웠는데 현실적인 부부의 느낌과 가족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더라. 정지훈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감독님과 오빠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해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