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2라이프’ 정지훈 “우려먹기 싫었다…초심으로 돌아가 연기”

입력 2019-09-02 15: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웰컴2라이프’ 정지훈 “우려먹기 싫었다…초심으로 돌아가 연기”

배우 정지훈이 ‘웰컴2라이프’ 첫 방송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정지훈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 위치한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 기자간담회에서 “20년 넘게 연예계에 있었는데 ‘열심히 한다고 되는 건 없구나’ ‘어떠한 시간과 상황이 맞춰져야 하는 구나’ 싶더라. 그럼에도 늘 최선을 다하는 게 내 본분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늘 열심히 최선을 다 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원래 잘하던 것을 우려먹지 않았나 싶더라. 수련과 단련을 통해 또 다른 나를 찾아내기 전까지는 비슷한 건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웰컴2라이프’를 안 하려고도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임했다. 첫 방송을 보고나서는 안심보다는 두려움을 느꼈는데 상업적으로도 작품성으로도 호평해주셔서 신나게 촬영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정지훈은 “현장에서 힘들 때도 있지만 신을 만들어나가는 게 그 어떤 상업적인 성공보다도 수상보다도 좋다. 같이 호흡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감독님께도 정말 감사하다. 요즘 정말 기분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웰컴2라이프’는 오로지 자신의 이득만 쫓던 악질 변호사가 사고로 평행 세계에 빨려 들어가, 강직한 검사로 개과천선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 수사물. 정지훈 임지연 곽시양 신재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5분 MBC에서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