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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안중열. 스포츠동아DB
롯데는 3일 사직 삼성전에 앞서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당초 1일 광주 KIA전부터 확대 엔트리가 실시됐는데, 4명만 등록해둔 상황. 비어 있던 한 자리는 투수 오현택이 채우고, 안중열이 내려가는 대신 야수 정훈이 등록됐다.
공필성 대행은 경기 전 “(안)중열이의 허리가 좋지 않다. 주사 치료를 하려고 했지만, 며칠 쉰다고 나아질 상황이 아니라고 들었다”라며 “올 시즌은 무리해서까지 올리진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도에 진전이 없다면 올 시즌은 이대로 마칠 전망이다. 안중열은 본격적인 군 제대 시즌인 올해 73경기에 출장했지만 타율 0.191, 2홈런, 4타점으로 부진했다.
나종덕이 향후 주전 포수로 나올 계획이다. 공 대행은 “이번 기회에 (나)종덕이에게 풀타임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직|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