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글&연출 동시 도전? 절대 추천 안 할 것”

입력 2019-09-06 14: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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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이병헌 감독 “글&연출 동시 도전? 절대 추천 안 할 것”

이병헌 감독이 드라마에 도전하는 영화 감독들에게 충고를 전했다.

6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는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병헌 감독,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안재홍, 공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 감독은 드라마를 통해 배운 점이 있느냐는 말에 “정말 공부를 많이 했다. 지금까지의 결과물들이 다 공부들인 것 같다. 왜 사람들이 덜 보는지도 내겐 공부거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 감독은 “그래서 이제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좋아하는 것과 대중이 보고 싶어하는 것의 간극 때문에 혼란이 온다”고 솔직한 감정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그의 뒤를 이어 도전하게 될 영화인들에게 “안 하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글을 쓰거나 연출 중 하나만 하는 것을 추천하다. 그런 건 나만 하고 싶다”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멜로가 체질’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블록버스터로 천우희, 전여빈, 한지은 등의 호연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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