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열여덟의 순간’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
아스트로 문빈이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극본 윤경아 연출 심나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1일 오전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대본을 가리키며 행복하게 웃는 문빈의 사진과 함께 종영 소감을 게재했다.
정들었던 ‘열여덟의 순간’을 마치며 문빈은 “내게 ‘열여덟의 순간’은 잊지 못할 추억과 경험이었다. 성인이 되고 하는 첫 연기, 첫 작품을 오제와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처음이라 낯설고 떨리는 순간도 있었지만 그런 순간마다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가르쳐주셔서 많이 배울 수 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힘이 되어준 2학년 3반 친구들, 좋은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덕분에 ‘열여덟의 순간’을 촬영하는 모든 날이 즐거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문빈은 “그동안 ‘열여덟의 순간’과 오제 그리고 문빈을 사랑해주신 모든 분 그리고 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항상 응원해준 우리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는 문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빈은 ‘열여덟의 순간’에서 잘생긴 외모에 운동까지 잘하는 ‘정오제’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오제는 첫 등장만으로 반 학생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비주얼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여심을 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최준우(옹성우)와의 현실감 넘치는 절친 케미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문빈의 현실 학생 같은 포인트를 살린 디테일한 연기와 교복 소화력은 문빈을 진짜 고등학생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아스트로 멤버로서 노래와 춤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는 문빈이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보여준 연기를 향한 애정과 가능성은 다양한 분야에서 만능 엔터테이너로 펼칠 그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