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황용식(강하늘 분)이 동백(공효진 분)을 처음 만나 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경찰서에 까불이를 잡아달라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이에 황용식은 변소장(전배수 분)에게 “까불이가 또 사람 죽였어요?”라며 물어봤다.
이에 변소장은 “까불이는 가만히 있는데 영화가 천만을 넘었잖아”라고 다시 시끄러워진 이유를 말했다.
곽덕순(고두심 분) 역시 “감독 그거 쌍놈의 새끼지 않아. 무슨 생각으로”라고 발끈하며 “그니까 왜 까불이를 왜 아직도 못 잡아”라고 말했다.
황용식은 “이름부터 이상하잖아. 까불이가 뭐야 까불이가. 내가 잡아볼까? 파일 있으면 줘봐요. 좌천 아닌 발령된 김에 까불이 잡아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용식은 “새로운 동네마다 꼭 가는 곳이 있는데 서점을 꼭 간다”며 서점으로 향했다.
황용식은 서점에 간 뒤 동백을 만나 첫눈에 반해다. 동백은 자꾸 쳐다보는 황용식을 변태로 오인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하다 부딪혔다.
놀란 황용식은 모유수유 책을 들고 "총각"이라고 강조해 오해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