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가을야구 진출 확정!…2년 만에 PS 컴백

입력 2019-09-24 23:0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NC가 연장전 끝에 두산과 7-7 무승부를 기록한 뒤 선수들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NC는 남은 경기 상관없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했다. 창원|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NC 다이노스가 2019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7로 무승부가 됐지만 잔여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5위를 확정, 가을야구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NC는 이날 두산 4번 오재일에게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5회까지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동욱 감독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투수 김진성~강윤구~배재환을 연이어 투입하며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타선은 6회부터 8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오리며 9회말을 6-7 1점 뒤진 상황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9회말 1사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7-7 동점이 되는 극적인 1점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리며 연장 승부에 돌입했다.

이날 6위 KT 위즈가 수원에서 SK 와이번스에 승리했지만 NC는 잔여경기와 관계없이 5위 이상을 확정했다. NC가 72승 65패 2무, KT는 69승 70패 2무를 기록 중이다. NC가 잔여 6경기에서 전패, KT가 3경기를 모두 이기면 승률은 동률이 된다. 그러나 NC가 상대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5위가 된다.

NC는 2013년 1군에 데뷔 9개 팀으로 시즌을 치른 첫해 7위를 기록했다. 2014년 3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올랐고 2017년까지 4년 연속 가을야구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이동욱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고 포수 양의지를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에 힘쓰며 2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창원|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