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 최지만, 끝내기 홈런 작렬… 시즌 18호 아치 폭발

입력 2019-09-25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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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기세가 오른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단 한 번의 스윙으로 승부를 갈랐다.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경기 초반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1회 삼진, 4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볼넷을 골라 간신히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최지만은 9회 정규이닝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지난 경기와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탬파베이 레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최지만은 1-1로 팽팽하게 맞선 연장 12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코리 기어린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는 끝내기 1점포를 때렸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투수 9명을 쏟아 부은 끝에 2-1로 승리했다. 패배한 뉴욕 양키스는 투수 11명을 내보내고도 최지만의 홈런에 울며 무릎을 꿇었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94승 64패 승률 0.595를 기록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의 홈런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고 있다.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최지만은 시즌 125경기에서 타율 0.257와 18홈런 62타점, 출루율 0.362 OPS 0.810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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