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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일 두산 전 홈경기에서 이동현 은퇴 행사 ‘Don’t Cry Rocket’을 실시한다.

오는 29일 은퇴 행사는 경기 전에 팬 사인회, 기자 회견, 700경기 출장 시상식, 꽃다발 전달식 등을 진행하고 이동현의 부친 이형두 씨가 시구, 이동현이 시포 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SPOTV 임용수 캐스터의 진행으로 공식 은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차명석 단장은 "이동현은 단순히 기록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그의 팀에 대한 사랑과 헌신을 결코 잊을 수 없으며 팀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앞으로도 계속 예우와 존중을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동현은 "우리 후배들이 꼭 가을야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 내가 사랑하는 트윈스 줄무늬 유니폼을 입고 함께 한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항상 잊지 않겠다. LG트윈스 선수라서 정말 행복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