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예능 러브콜 쇄도

입력 2019-09-2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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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정. 스포츠동아DB

털털한 성격·아재 개그 등 반전 매력

연기자 이민정이 데뷔 이후 첫 예능프로그램의 ‘후광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민정은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세빌리아의 이발사’ 이후 각종 예능프로그램 출연 제의를 받고 있다. 비슷한 성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포함해 미용 관련 뷰티프로그램 출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드라마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이민정의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세빌리아의 이발사’ 속 이민정은 털털한 모습으로 ‘아재 개그’를 시도하는 등 여성스러운 미모와는 어울리지 않는 반전의 이미지로 웃음을 자아냈다.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프로그램에서 현지인들과 적극적이고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친화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빼어난 요리 실력까지 뽐내 ‘못 하는 게 없는’ 모습으로 ‘이민정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처럼 오롯이 존재감만으로도 시선을 집중시킨 데 힘입어 향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바탕을 마련했다. 올해 초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를 시작으로 연기 활동에 대해서도 더욱 의지를 다지고 있다.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6일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이미지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시켰다”며 “내년 상반기 작품 등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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