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사이영상 투표서 5위표?… 美 칼럼니스트 발표

입력 2019-09-27 0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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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사이영상 투표에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에게 5위표를 던지겠다는 의견이 나왔다. 예상보다도 낮은 순위다.

미국 ‘디 애슬레틱’ 칼럼니스트 제이슨 스타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등에 대한 의견을 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위로는 제이콥 디그롬(31, 뉴욕 메츠)을 꼽았다. 디그롬이 사이영상을 받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

문제는 2~5위. 류현진은 현재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 혹은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이번 스타크의 의견은 달랐다. 류현진이 5위라는 것.

디그롬에 이어 2위에는 소니 그레이가 올랐고, 3위 잭 플래허티, 4위 맥스 슈어저. 류현진에게는 5위표를 던지겠다고 발표했다.

또 1위표 디그롬 외에는 이렇다 할 의견을 발표하지 않아 류현진에게 5위표를 던지는 이유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물론 이는 개인의 의견. 하지만 류현진이 사이영상 투표에서 2~3위 표 조차 많이 얻지 못할 가능성이 엿보이는 발표라 주목된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기자단 투표로 선정되는 사이영상은 투표권자가 투수들 중 자신이 생각하는 1~5위를 써넣을 수 있다.

이후 1위표 7점, 2위표 4점, 3위표 3점, 4위표 2점, 5위표 1점으로 점수 합계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디그롬은 만장일치에 가까운 수상을 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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