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하차 “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허락하지 않아”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FM’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오늘(27일)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오프닝에서 그는 “오늘 여러분과 제가 그리고 ‘동디’(애칭)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라고 언급했다.
김제동은 “더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여러분들의 출근길은, 아침은 늘 밝길 바란다. 무슨 말로 시작할까 생각했는데 평상시대로 여러분을 응원하는 게 좋을 거로 생각했다. 밥 챙겨 드시고 다니시라. 여러분들이 밥을 잘 챙겨 드셔야 세상이 돌아간다”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 지각 한 번도 안 했다. 칭찬해 달라”며 마지막을 덤덤하게 말했다.
한편 김제동을 잇는 ‘굿모닝 FM’ DJ에는 장성규가 나선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