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최고의 고비 잘 넘겨…울산전 꼭 승리”

입력 2019-09-29 18: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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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김기동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9일 경남FC 원정서 1-0으로 귀중한 승점3
6위 수성…33R 울산전서 상위 스플릿 노려
“최근 선수들 자발적인 합숙…이어갈 듯하다”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터진 일류첸코의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포항은 6위를 수성했지만 조기 상위(1~6위) 스플릿 진출은 확정하지 못했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오늘이 최고의 고비라고 봤다. 홈에서 강한 경남이 더 세게 나올 것으로 봤다”라며 “결과적으로 우리가 하려던 플레이가 다 안 됐지만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승리한 데 만족감을 표시했다.


-경기 소감은.

“경기를 준비하며 최고의 고비라고 봤다. 경남이 홈에서 늘 강했다. 경남이 팀 상황이 안 좋아서 오히려 더 강하게 나올 것으로 봤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하려던 플레이가 다 안 됐다. 선수들에게 오늘이 스플릿 이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자고 했다. 아쉽게 6위 확정은 안 됐다. 33라운드까지 잘 치르도록 준비하겠다. 최근 6경기(5승1무)에서 안 지고 있는데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자발적으로 합숙하고 있다. 선수들이 자발적인 합숙을 이어갈 것 같다. 마지막까지 잘해줄 것으로 본다.”


-33라운드(10월6일) 상대가 동해안 라이벌 울산이다.

“코치들과 미팅하며 장난삼아 중요한 상황에서 울산과 만날 것 같다고 했는데 그렇게 됐다. 팬들은 더 초점을 맞출 것 같다. 더 즐거워하지 않을까 싶다. 홈이다. 꼭 승리하도록 준비하겠다.”

창원|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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