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콜라보 시스템 화제 “뮤지션의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입력 2019-09-30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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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콜라보 시스템 화제 “뮤지션의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음악 작업의 혁명을 가져오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는 뮤콜라보가 지속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뮤콜라보는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음악 시스템으로, 인터넷(클라우드)환경을 사용해 음악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음악제작 스튜디오다.

한 프로젝트에 여려명이 접속하여 의견을 주고 받으며 편집이 가능해 뮤지션들의 소통을 도모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음악제작 소프트웨어도 발전된 형태로 제공하여 녹음실의 값비싼 장비 없이도 양질의 음원을 만들 수 있다.

뮤콜라보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만들고 싶은 프로젝트를 등록하고 연주자들은 제시된 금액 등 조건들을 보고 지원하여 매칭되는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무료 배포되는 뮤콜라보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하고 애플의 Logic Pro X 또는 Garageband 에서 실행하여 함께 녹음 된 파일을 주고 받으며 음원 제작을 한다.

뮤콜라보에 접속한 연주자들의 데이터는 동의 과정을 거쳐서 수집, 가공된다. 수집, 가공 된 데이터는 머신러닝을 통해 인공지능 연주자가 된다. 뮤지션들은 다양한 스타일의 인공지능 연주자를 통해 다양한 음악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가장 알맞은 음악 작업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뮤콜라보는 웹에서 매칭해 앱에서 작업을 수행 한다. 사용자는 페이스타임을 통해서 소통하게 된다. 프로젝트 등록시 제시한 금액은 작업 종료시 정산되어 그 다음주에 연주자에게 전달 된 다.

뮤콜라보에서 프로젝트를 등록한 프로듀서는 다양한 전세계의 뮤지션들을 만나서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도하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다. 프로젝트에 지원하여 매칭 된 연주자는 투명한 시장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다. 과거 열정페이와 갑질 문화에서 벗 어나 선순환 구조의 음악산업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뮤콜라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이 시스템을 제공하는 버추얼월드(유)의 안철현 대표는 20년간 연주와 프로듀싱으로 음악경력을 쌓아 온 뮤지션이다. 학부시절에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하였으며, 대학원에서 뮤직테크놀로지를 전공했다. 또 최근 10년간 대학의 실용음악과에서 학생들을 지도한 경력자다.

안 대표는 음악산업의 열정페이, 갑질문화를 겪어오며 공정한 음악 시장에 대한 열망을 끊임없이 키워왔고, 문제에 직면 한 학생들을 보면서 뮤콜라보(MuCollabo)를 고안하고 개발한 주인공이다. 뮤콜라보의 정산 및 지불 시스템은 음악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고,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댓가가 지불되는 시스템을 안착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뮤콜라보는 2017년도부터 현재까지 국가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꾸준한 투자를 유치하여 안정된 사업 시스템을 꾸려가고 있다.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의 음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개막과 함께 더욱 더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설명, 뮤콜라보의 음악 작업 시스템>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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