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WC] 워싱턴, 극적인 역전승… 소토 ‘역전 적시타’

입력 2019-10-02 12: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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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1998년생 21세’의 후안 소토가 승부를 뒤집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소토의 활약에 힘입어 디비전시리즈(LDS)에 진출했다.

워싱턴은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워싱턴은 8회 수비까지 패색이 짙었다. 선발 투수로 나선 맥스 슈어저가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구원 등판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3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으나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은 것이 문제. 8회 조쉬 헤이더가 올라오자 2점차는 더 커보였다.

하지만 워싱턴은 8회 밀워키 마무리 투수 헤이더를 상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소토가 극적인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또 이 상황에서 우익수의 실책이 겹치며 3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 타구는 원히트 원에러로 기록됐다. 4-3 역전.

이후 워싱턴은 마지막 9회 다니엘 허드슨을 마운드에 올려 무실점으로 막으며, 4-3으로 승리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을 확정지었다.

두 점차로 뒤진 상황에서 6회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완벽하게 막은 스트라스버그가 승리를 챙겼고, 헤이더는 패전한 뒤 고개를 숙였다. 다니엘은 세이브.

이날 워싱턴은 밀워키를 상대로 경기 내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스트라스버그, 소토의 활약에 힘입어 1점차 승리를 거두고 NLDS에 진출했다.

이제 워싱턴은 오는 10월 4일부터 LA 다저스와 5전 3선승제의 NLDS를 치른다. 1차전 선발 투수는 패트릭 코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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