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 ‘말도둑들,시간의 길’ 예를란 감독 “뉴커런츠상 수상으로 원동력 얻어”

입력 2019-10-03 14: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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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둑들,시간의 길’ 예를란 감독 “뉴커런츠상 수상으로 원동력 얻어”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이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상 수상 의미를 전했다.

3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 중극장에선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말도둑들,시간의 길’ 시사, 간담회가 열렸다.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은 “뉴커런츠 상을 받아 도움이 많이 됐다. 이후 작업의 원동력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다양한 관점을 가진 관객들에게 내 작품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2015년 뉴커런츠상 수상이 감독에게 지닌 의미를 설명했다.

예를란 감독에 따르면, 그는 리사 타케바 감독과 칸 영화제에서 만나 ‘말도둑들, 시간의 길’을 이야기를 한 후 리사 감독과 협업을 했다. 예를란 감독은 “일본 측이 중앙아시아와의 공동 제작에 관심이 많다. 그 중 이번에는 카자흐스탄과 함께 한 것이다”라고 공동 연출 배경을 추억했다.

또 “아직 개봉 전이라 일본 배우를 카자흐스탄 사람으로 설정한 것에 대해 카자흐스탄 관객들의 반응을 확인하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과의 합작품인만큼 의미있게 봐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본인 배우 모리야마 미라이의 캐릭터 설정 비화를 덧붙였다.

‘말도둑들, 시간의 길’은 2015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한 예를란 누르무함베토프 감독과 리사 타케바 감독이 공동 연출했으며, 2017 부산국제영화제의 아시아프로젝트마켓(APM) 선정작이다.
부산|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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