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현주엽, 슬럼프 겪는 선수 위한 격려 大 방출

입력 2019-10-13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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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주엽이 따뜻한 형님으로 변신했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프로농구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필리핀 전지훈련을 떠난 현주엽과 선수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지난해 필리핀 챔피언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에이스 김시래, 정희재와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이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에 팀 전체의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었다.

하지만, 유독 김동량 선수만은 표정이 어두웠다. 김동량은 이적 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이었던 것. 이를 안타까워한 현주엽은 김동량을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현주엽은 김동량을 자신의 앞자리에 앉힌 후 식사 내내 살뜰히 챙겼고, 김동량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현주엽은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라며 그의 자신감을 북돋워 주기 위해 조언과 위로를 이어갔다.

이후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현주엽이 농담을 건넸지만 오히려 분위기는 싸해졌고, 전현무는 “너무 썩은 유머네요!”라 했다고 해 이날 현주엽이 한 농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식당을 나서기 전 현주엽이 한 행동에 선수들이 머리를 감싸쥐며 고통을 호소했고, MC들 또한 그를 질타했다.

이후 박병우는 인터뷰를 통해 “정말 최악이었어요”라고 했다고 해 이날 ‘훈훈 보스’로 변신, 폭풍 칭찬을 받던 현주엽이 이런 혹독한 평가를 받은 이유가 대체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사진제공=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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