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설리 사망 소식에 “아닐거야 아니지?” SNS 글 게재

입력 2019-10-14 22: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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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안재현이 가수 겸 배우 설리 사망 소식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1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신고자는 설리의 매니저로 전날 오후를 마지막으로 설리와 연락이 닿지 않자 자택을 방문했다가 고인을 발견했다. 설리는 이날 MC로 출연 중인 JTBC2 ‘악플의 밤’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었다.

이날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라며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들을 위해 루머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리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영화 ‘패션왕’에서 설리와 호흡을 맞췄던 안재현은 14일 자신의 SNS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거지?”라는 글을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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