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X101’ 참가 연습생 “첫 센터 원래 다른 친구…갑자기 변경돼”

입력 2019-10-16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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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참가 연습생 “첫 센터 원래 다른 친구…갑자기 변경돼”

MBC ‘PD수첩’이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을 집중 조명했다. 이 가운데 특정 소속사에 대한 특혜, 석연치 않은 경연 과정 등이 다뤄졌다.

15일 밤 방송된 ‘PD수첩’에서는 최근 논란을 빚은 CJ ENM의 오디션 프로그램 등을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는 ‘프로듀스X101’에 참가했던 연습생들이 등장해 의미 있는 증언을 내놨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_지마 (X1-MA)’의 센터 선발 과정이었다. 한 연습생은 “원래 센터는 연습생들끼리 뽑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제작진에서 ‘이번엔 센터를 국민 프로듀서가 뽑는다’고 투표 방식을 바꿨다”고 말했다. ‘PD수첩’은 첫 곡 센터의 경우 예외없이 합격자가 되었기 때문에 센터는 연습생들 사이 초미의 관심사였다고 표현했다.

이와 관련, 다른 연습생은 “○○○가 센터가 되어 오열도 하고 그랬는데 결국 다른 연습생으로 바뀌었다. 그 친구가 팬도 있고 인기도 좋았는데 바뀌어 버리니까 우리들 사이서도 이상하다는 말이 나왔다”고 답했다.

한편 ‘PD수첩’은 이날 ‘프로듀스X101’의 투표수를 비롯해 ‘아이돌학교’의 열악했던 촬영 환경 등을 폭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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