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 김지석 돈 받았다…“엄마가 자존심이 어딨어”

입력 2019-10-16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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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공효진, 김지석 돈 받았다…“엄마가 자존심이 어딨어”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김지석의 돈을 받았다. 그러면서 눈물도 흘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강종렬(김지석 분)의 돈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은 동백에게 전복을 선물하며 그 안에 돈봉투를 넣었다. 이에 동백은 “비싼 전복이네, 3000만 원 짜리 완도 전복”이라고 말했고, 이에 강종렬은 “내 새끼가 딱하게 사는 거 보면 환장한다. 그냥 모른 척 하고 받아라”라고 말했다.

이에 동백은 “받을게. 내가 너랑 살면서 밥해주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돈으로 다 따지면 이 돈 받아도 된다”며 “너는 돈도 많고 아파트도 있고, 사실혼이었다면 사실혼이었다. 또 애 하나 키우는데 몇 억씩 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백은 눈물을 흘리며 “근데 왜 이렇게 쪽팔리냐. 나도 드라마에서처럼 돈봉투를 날리고 싶다. 엄마가 자존심이 어딨냐”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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