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 Image/이매진스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 등이 최근 마블 영화에 대해 “영화가 아니다”, “경멸스럽다”라고 말하자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는 이에 대해 지적했다.
밥 아이거는 “그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들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다”라며 “하지만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무례한 발언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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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블랙팬서’를 만든 라이언 쿠글러가 마틴 스콜세지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보다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영화가 아니다. 잘 만든 테마파크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역시 “마블 영화는 경멸스럽다. 우리는 영화로부터 뭔가 배워야 하며 영감을 얻어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