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할리우드] 디즈니 CEO, 마블 영화 비난한 감독들에 “무례한 발언”

입력 2019-10-24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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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가 마블 스튜디오 영화들을 비난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프란시스 포드 감독에 대해 “무례하다”라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 등이 최근 마블 영화에 대해 “영화가 아니다”, “경멸스럽다”라고 말하자 밥 아이거 최고경영자는 이에 대해 지적했다.

밥 아이거는 “그들이 우리 영화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들의 의견을 말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다”라며 “하지만 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사람들에 대한 무례한 발언이다”라고 말했다.

ⓒGetty Image/이매진스


이어 “‘블랙팬서’를 만든 라이언 쿠글러가 마틴 스콜세지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보다 못한 일을 하고 있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한 인터뷰에서 “마블 영화를 잘 보지 않는다. 영화가 아니다. 잘 만든 테마파크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 역시 “마블 영화는 경멸스럽다. 우리는 영화로부터 뭔가 배워야 하며 영감을 얻어야 한다”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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