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류현진, LA 다저스 떠날까?… “잔류 위해 손해 감수 NO”

입력 2019-10-29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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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종료 직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의 이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까? 이적 관련 보도가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한국시각)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의 거취에 대해 분석했다. 류현진이 FA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을 것이라는 내용.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번 시즌 평균자책점 1위를 달성했다. 또 여러 팀이 왼손 선발 투수 영입을 노리는 만큼 FA 시장 최대어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류현진은 LA에서의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강팀이며, 기후 역시 매우 좋다.

하지만 류현진이 계약 조건에서 손해를 보면서까지 LA 다저스 잔류를 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MLB.com의 분석이다.

류현진이 LA 다저스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손해를 봐야한다. LA 다저스는 분명 최고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류현진의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 라는 것.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을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팀과 계약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물론 이는 당연한 일이다.

이에 류현진이 LA 다저스를 떠나 최고의 조건을 제시하는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 에이스급 왼손 투수 영입을 원하는 팀이 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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