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범 기자의 투얼로지②] 명인에게 ‘한지 만드는 법’ 제대로 배워볼까

입력 2019-10-3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지의 역사부터 제작과정, 관련 공예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 한지체험박물관 내부. 괴산|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한지의 역사부터 제작과정, 관련 공예품을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하는 한지체험박물관 내부. 괴산|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괴산 연풍면 ‘한지체험박물관’ 명소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아직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체계적인 컨설팅과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전할 지역을 말한다. 한국관광공사가 4월 10개 국내지사를 통해 지역별로 1∼2개씩 발굴·선정해 현재 지역관광 명소로 육성하고 있다.

괴산 연풍면의 한지체험박물관도 올해 4월 선정된 충북지역의 강소형 잠재관광지다. 한지체험박물관은 옛 신풍분교 터를 활용해 지상 1층, 건축면적 1326m³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한지의 기원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제조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한지로 만든 다양한 생활용품도 전시한다. 한지체험 박물관의 매력은 관장인 충북 무형문화재 제17호 안치용 한지장의 지도 아래 전통 한지 뜨기, 한지 소원등 만들기, 한지 자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장은 “한지체험박물관의 전통문화 콘텐츠가 돋보이도록 효율적인 컨설팅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수도권에서 2시간 밖에 안걸리는 접근성의 장점을 잘 살려 강소형 잠재관광지 사업의 성공사례로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괴산|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