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매출급감…그럼에도 지난달 매출액 ‘91억원’

입력 2019-10-31 14: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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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매출급감…그럼에도 지난달 매출액 ‘91억원’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 매출이 급감했다.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도 지난해에 비해 무려 67% 감소했다.

31일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8개 카드사로부터 제출 받은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에 따르면 유니클로의 지난달 매출액은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275억원보다 67% 줄었다. 대규모 세일을 진행한 이달 1일~14일 매출액도 81억원으로 전년대비 61% 매출이 급감했다. 불매운동의 여파가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월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은 최근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으나 유니클로의 위안부 조롱 의혹 광고로 인해 재점화되는 계기가 됐다. 유니클로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및 단체와 어떠한 연관관계도 없다. 위안부 문제나 한일 관계에 대한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한편, 매출이 급감한 유니클로 대체제로 떠오른 탑텐은 지난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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