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지 <우먼센스>는 JBTC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 FC’에서 에이스로 활약 중인 여홍철과 딸 여서정의 화보를 공개했다.
여홍철은 전 기계체조 선! 수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남자 개인 도마 부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도마의 신’으로 불렸다. 여서정 역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여자 개인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얻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금메달리스트 부녀’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여홍철은 “내가 금메달을 얻었을 때보다 딸이 금메달을 땄을 때 더 좋았다”며 “딸이 감격해서 우니까 저절로 눈물이 흘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아빠 때문에 색안경을 끼고 보는 사람들에게 딸이 상처받을까 봐 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또 여홍철은 “이제 사람들이 ‘여홍철의 딸 여서정’이 아니라 ‘여서정의 아빠 여홍철’로 불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차세대 체조 요정’으로 불리지만 천진난만한 18살 소녀이기도 한 여서정은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그룹 ‘워너원’ 출신의 박지훈을 꼽았다. 그녀는 “박지훈을 좋아한다”며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체조 ‘금메달리스트’ 여홍철은 JTBC <뭉쳐야 찬다> ‘어쩌다 FC’의 공격수로, 팀 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