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2019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 연맹전이 열렸다. 일반혼합복식 준결승 한요셉-이승희 조와 김영혁-이정현 조의 경기에서 이정현이 스메싱을 하고 있다. 구례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포천시청은 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개인전 준결승에서 여자복식, 여자단식, 혼합복식 3개 부분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고은별이 시흥시청 백수민에게 1세트와 2세트 모두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점수는 23-21이었다. 12일 열리는 고은별의 결승전 상대는 영동군청 유소진으로 준결승에서 화성시청 노다연을 2-0(21-16 21-17)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자복식 결승은 포천시청 팀간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포천시청 이정현-김민지는 영동군청 정효진-김유정과 4강전에서 2-0(21-18 21-10)으로 이겼다. 이어 박소영과 윤태경이 역시 영동군청 팀인 이승희-채현희를 2-0(21-12 21-15)으로 따돌리고 소속팀 동료와 결승을 치르게 됐다.
복식에서 결승진출을 확정한 이정현은 수원시청 김영혁과 손잡은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김영혁-이정현은 혼합복식 4강전에서 한요셉(충주시청)-이승희(영동군청) 조에 2-1(13-21 27-25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최종 스코어가 27점일 정도로 대접전이었다. 앞서 여자복식 결승을 확정한 박소영과 윤태경도 혼합복식 4강전에서 각각 김정호(당진시청), 김영선(수원시청)과 조를 이뤄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박소영-김정호의 2-1(21-17 19-21 21-16) 승리였다.
남자복식은 유연성-김영혁(수원시청), 이상원-한요셉(충주시청)이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김영혁은 혼합복식과 함께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단식은 한기훈(광명시청)과 김용현(당진시청)이 우승을 다툰다.
구례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