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 회장기 개인전 3관왕 도전

입력 2019-11-11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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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2019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 연맹전이 열렸다. 일반혼합복식 준결승 한요셉-이승희 조와 김영혁-이정현 조의 경기에서 이정현이 스메싱을 하고 있다. 구례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차윤숙 감독이 이끄는 포천시청이 ‘2019 회장기 전국대학실업 배드민턴 연맹전’ 개인전 3관왕에 도전한다.

포천시청은 11일 전남 구례군 구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7일째 개인전 준결승에서 여자복식, 여자단식, 혼합복식 3개 부분에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여자단식에서는 고은별이 시흥시청 백수민에게 1세트와 2세트 모두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2-0으로 승리하고 결승에 올랐다. 1세트와 2세트 모두 점수는 23-21이었다. 12일 열리는 고은별의 결승전 상대는 영동군청 유소진으로 준결승에서 화성시청 노다연을 2-0(21-16 21-17)으로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여자복식 결승은 포천시청 팀간의 맞대결이 확정됐다. 포천시청 이정현-김민지는 영동군청 정효진-김유정과 4강전에서 2-0(21-18 21-10)으로 이겼다. 이어 박소영과 윤태경이 역시 영동군청 팀인 이승희-채현희를 2-0(21-12 21-15)으로 따돌리고 소속팀 동료와 결승을 치르게 됐다.

복식에서 결승진출을 확정한 이정현은 수원시청 김영혁과 손잡은 혼합복식에서도 우승에 도전한다. 김영혁-이정현은 혼합복식 4강전에서 한요셉(충주시청)-이승희(영동군청) 조에 2-1(13-21 27-25 21-18)로 역전승을 거뒀다. 2세트는 최종 스코어가 27점일 정도로 대접전이었다. 앞서 여자복식 결승을 확정한 박소영과 윤태경도 혼합복식 4강전에서 각각 김정호(당진시청), 김영선(수원시청)과 조를 이뤄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박소영-김정호의 2-1(21-17 19-21 21-16) 승리였다.

남자복식은 유연성-김영혁(수원시청), 이상원-한요셉(충주시청)이 결승에 올라 패권을 다투게 됐다. 김영혁은 혼합복식과 함께 2관왕에 도전한다. 남자단식은 한기훈(광명시청)과 김용현(당진시청)이 우승을 다툰다.

구례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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