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민기, 살인 누명에 도망자 신세까지 “왜 죽였어!”

입력 2019-11-17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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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가 OCN '모두의 거짓말'에서 ‘믿고 보는 연기력’을 입증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어제(16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연출 이윤정/ 극본 전영신, 원유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11회 방송에서 이민기(조태식 역)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라는 누명과 함께 위기를 맞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또한, 누명을 씌운 범인인 이준혁(유대용 역)과 대립하며 뿜어내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먼저 조태식(이민기 분)은 급작스러운 전호규(윤종석 분)의 죽음에 절망하는 것도 잠시, 마치 누군가 의도한 듯 나타난 경찰들에 의해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스스로도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던 상황. 하지만 자신을 찾아온 김서희(이유영 분)와 강진경(김시은 분)이 눈물을 보이자 오히려 애써 담담하게 두 사람을 다독이는 마치 ‘큰오빠’ 같은 듬직한 모습으로 그의 강인한 성격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후배의 죽음과 누명이란 위기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비친 조태식은 김서희와의 공조수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그래서 나도 끝까지 갑니다. 이제 이거 내 일이기도 해요”라며 흔들리지 않는 의지와 함께 더 날카롭게 빛나는 이민기의 눈빛은 형사 그 자체로 변신한 그만의 캐릭터 소화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후배의 죽음에 조태식이 믿고 따랐던 유대용(이준혁 분)이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 분노하는 장면은 이민기의 불꽃같은 카리스마가 녹아들며 시청자들을 감탄하게 한 순간이었다. “왜 그랬어, 전호규... 왜 죽였냐고!”라며 분노와 실망이 뒤섞인 눈빛으로 유대용을 몰아세우는 모습은 안방까지 위압감이 느껴졌을 정도. 이처럼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게 만드는 이민기의 열연은 그의 연기가 왜 ‘믿고 본다’는 호평을 받는지 깨닫게 만드는 명장면이었다.

한층 더 깊어진 연기력으로 극을 이끄는 이민기의 열연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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