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8090 레트로 명곡 열전→음원 돌풍 ‘완벽 마무리’

입력 2019-11-18 14: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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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플레이2’ 8090 레트로 명곡 열전→음원 돌풍 ‘완벽 마무리’

‘보컬플레이2’가 8090 ‘캠퍼스 명곡’의 재해석을 미션으로 한 본선 2라운드 ‘학교 대표 연합전’을 마무리지었다. 연합전의 엔딩은 ‘금은동 메달리스트 팀’들의 음원 돌풍이 장식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선 임지수(버클리 음대)X김영흠(서울예대)X나상현(서울대) 팀(서클 팀)의 ‘Tears’(원곡: 이소라)가 연합전 최종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Tears’는 이날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되자마자 제목은 물론 원곡 뮤지션 ‘이소라’와 프로그램명 ‘보컬플레이’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관심을 입증했다.

연합전 2, 3위를 차지한 문하늘(서울대)X김정아(성신여대)X이현성(호원대) 팀(문정현 씨 팀)의 '왜 그래'(원곡: 김현철), 온도(이화여대)X나린(충남대)X세이보리(경북대) 팀(우린 팀)의 '한바탕 웃음으로'(원곡: 이선희) 또한 전 음원 사이트에 출시됐다.

대망의 1위를 차지한 ‘서클 팀’의 ‘Tears’에 대해 에일리는 “너무 기대를 많이 했는데, 할 말을 잃었다. 경연이라기보다는 메달리스트 스페셜 스테이지 같았다. 메달리스트라고 해서 자만하지만 말고 이대로 계속 해 주면 좋겠다”고, 이석훈은 “돈 주고 보라고 해도 볼 것 같다. 이 정도면 됐다”고 극찬했다.

2위이지만, ‘서클 팀’이 ‘Tears’를 부르기 전까지 초반부터 계속 1위를 놓치지 않고 있었던 ‘우린 팀’의 ‘한바탕 웃음으로’는 입으로 그대로 해금 소리를 재현하는 ‘투명 해금’ 퍼포먼스는 물론, 국악과 아카펠라의 절묘한 조화로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던 곡이다. 스윗소로우는 “적당한 온도로 우린 탕약 같은 곡”이라고, 강승윤은 “그냥 한 팀 해주시면 안돼요?”라고 말한 바 있다.

또 ‘꼴찌의 반란’ 속에 3위에 오른 ‘문정현 씨 팀’에게 원곡 뮤지션이자 심사위원 김현철은 “내가 작곡하지 않은 파트도 있었는데, 나중에 악보 좀 달라”며 ‘대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승윤은 “제가 오늘 쓴 점수 중 최고의 점수를 줬다”며 놀라워했고, 이석훈은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특히 에일리는 실력에 비해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 ‘문정현 씨 팀’ 멤버 김정아에게 “다음에는 미친X처럼 해보세요. 그럴 실력 되니까”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보컬플레이2’는 앞으로의 경연곡들 또한 선별해 음원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채널A ‘보컬플레이2’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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