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민지 탈퇴 “부모님 활동에 불만족 표현, 당분간 4인 체제”

입력 2019-11-19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전문] 민지 탈퇴 “부모님 활동에 불만족 표현, 당분간 4인 체제”

그룹 버스터즈 민지가 팀에서 탈퇴했다.

버스터즈의 소속사 마블링, JT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팬카페에 "멤버 민지의 부모님이 현재 활동에 불만족을 표현하며 탈퇴 의사를 밝혀 왔다"며 "당초 부모님과 협의 하에 11월 말에 탈퇴 사실을 알리고 팬미팅과 12월 14일 2주년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작별 인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계획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민지의 부모님은 갑작스럽게 더 이상의 활동이 불가하다는 의사를 밝혀 왔고 당사는 추가적인 매니지먼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조건 없이 계약 해지했다"고 의견 조율에 실패했음을 알렸다.

이어 "당분간 4인 체제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새 멤버 공개 시기 등에 대해선 논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민지는 버스터즈에서 리더를 맡고 있었다. 버스터즈는 2017년 '내 꿈 꿔'를 통해 데뷔했다.



[다음은 버스터즈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블링입니다.

먼저, 버스터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단 말씀 전합니다.

멤버 민지 양의 부모님은 약 2개월 전부터 현재 활동에 불만족을 표하며 탈퇴 의사를 밝혀왔습니다. 당사는 개인 스케줄 진행을 위해 노력해왔고, 각 멤버들의 캐릭터에 맞는 배역이나 기타 활동을 분배해왔습니다. 이에 민지 또한 패션위크 참여, 드라마 조연 캐스팅 등을 진행하였으나 요구에 충족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당사는 부모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탈퇴 시기를 논의하였으며, 팬 분들과 충분히 인사할 시간을 갖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당초 부모님과 협의 하에 11월 말에 탈퇴 사실을 알리고, 메이크스타 팬미팅과 12월 14일 2주년 콘서트를 통해 팬 분들과 작별 인사하는 시간을 갖기로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민지의 부모님은 갑작스럽게 더 이상의 활동이 불가하다는 의사를 밝혀왔고, 당사는 추가적인 매니지먼트 진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어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하였습니다. 이에 부득이하게 서면으로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당분간 스케줄은 4인 체제로 진행되며, 신 멤버 공개 시기에 대하여 논의 중입니다.

갑자스러운 소식으로 놀라셨을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이와 관련한 추측성 내용의 유포는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향후 버스터즈와 민지의 앞날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