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백화점, 크리스마스 마케팅

입력 2019-11-2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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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에 설치한 대형 산타클로스 조형물(왼쪽)과 홈플러스의 ‘크리스마스 대전’.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홈플러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정문에 설치한 대형 산타클로스 조형물(왼쪽)과 홈플러스의 ‘크리스마스 대전’. 사진제공 l 현대백화점·홈플러스

롯데·현대·신세계·갤러리아 팔걷어
핀란드 산타 초청·PB상품전 등 러시

12월 25일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유통업체마다 대목 시즌인 연말 분위기를 돋우는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시작했다. 롯데백화점은 12월 6일부터 25일까지 ‘핀란드 공식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 산타 마을로 알려진 핀란드 로바니에미 출신 산타가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함께 사진을 찍는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본부장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산타클로스를 초대했다”고 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 정문에 15m의 대형 산타클로스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전국 15개 점포 외벽과 매장 내부에 산타클로스와 트리, 자체 캐릭터 ‘흰디’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의 크리스마스 조명을 업그레이드했다. 건물 벽에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발레리나의 안무와 오케스트라단의 연주를 담은 3분 가량의 영상을 보여준다.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은 웨스트 5층에 ‘시크릿 기프트 마켓’을 오픈, 크리스마스 관련 기획 및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12월 4일까지 ‘크리스마스 대전’에서 완구와 연말 홈파티를 위한 파티용품을 할인판매한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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