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 최준용, 땀으로 이뤄낸 3점슛 2위

입력 2019-11-27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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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 최준용. 스포츠동아DB

서울 SK 최준용(25·200㎝)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팀이 단독 선두를 질주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번 시즌 16경기에 출전해 11.81점·6.25리바운드·3.8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국내선수 중 득점 10위, 리바운드 2위다. 가장 눈에 띄는 부문은 3점슛이다. 그는 경기 평균 2.25개의 3점슛을 림에 적중시켜 2위에 올라있다. 3점슛 성공률도 40%(90개 시도·36개 성공)로 전체 8위다. 휴식기 이전에 치른 최근 5경기에서는 매 경기 2개 이상의 3점포를 꾸준히 가동하고 있다.

최준용은 장신에 스피드가 좋고, 패스 능력까지 갖췄지만 프로 입단 후 외곽슛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복이 심했다. 소속팀뿐 아니라 남자농구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때문에 최준용은 팀 내에서 많은 공격 옵션을 가져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슛이 살아나면서 공격에서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SK 전희철 코치는 27일 “최준용이 팀 훈련에 앞서 먼저 코트에 나와 슈팅 훈련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최근 슛도 잘 들어가지만 슛한 볼이 림을 향해 날아가는 궤도가 상당히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슛이 잘 들어가면서 공격할 때 더 많은 공격 방법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와 대표팀에서 생활한 동료들은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최준용에 대한 기대를 일찌감치 드러냈다. 대표팀에서부터 슛 연습을 많이 한 최준용이 이전보다 더 좋은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다는 예상이었다. 시즌 초반까지 기복을 보였지만 최근 꾸준함을 장착한 최준용이 고감도 3점포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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