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위 울산 현대, 선수단 재편 작업 속도전

입력 2019-12-02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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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 경기에서 울산이 1-4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울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울산 현대는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리그 최종전에서 자력 우승이 가능한 유일한 팀이었지만 1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경기에서 1-4로 져 14년 만의 정상 등극 기회를 놓쳤다. 아쉬움이 크게 남지만 구단 프런트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 곧바로 내년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2020도쿄올림픽이 8월로 예정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가 예년보다 빠른 내년 2월초에 시작하는 등 전체 일정이 앞당겨졌기 때문이다.

울산은 선수 구성부터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2일 공개된 국군체육부대 합격자에 이명재와 박용우가 포함됐다. 올해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으로 활약한 자원이다.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외국인선수 믹스는 임대기간이 종료돼 원 소속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돌아간다. 올 시즌 울산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보경도 임대 만료로 원 소속구단인 가시와 레이솔(일본)로 일단 컴백한다. 이들뿐이 아니다. 오른쪽 풀백 김창수와 정동호, 중앙수비수 백업 자원 강민수도 울산과의 계약이 올해까지다. 이적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오세훈, 이종호 등 임대를 떠났던 선수들이 일부 복귀할 예정이지만 주전급들이 대거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변화는 불가피하다.

한편 울산 김도훈 감독은 2017년 부임하면서 구단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임기 내에 계약기간을 1년 늘리면서 재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울산 지휘봉을 이어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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