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19’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 경기에서 울산이 1-4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울산|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울산은 선수 구성부터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2일 공개된 국군체육부대 합격자에 이명재와 박용우가 포함됐다. 올해 왼쪽 풀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주전으로 활약한 자원이다. 구단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외국인선수 믹스는 임대기간이 종료돼 원 소속 구단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로 돌아간다. 올 시즌 울산이 좋은 성적을 거두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김보경도 임대 만료로 원 소속구단인 가시와 레이솔(일본)로 일단 컴백한다. 이들뿐이 아니다. 오른쪽 풀백 김창수와 정동호, 중앙수비수 백업 자원 강민수도 울산과의 계약이 올해까지다. 이적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오세훈, 이종호 등 임대를 떠났던 선수들이 일부 복귀할 예정이지만 주전급들이 대거 빠져나갈 것으로 보여 변화는 불가피하다.
한편 울산 김도훈 감독은 2017년 부임하면서 구단과 3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임기 내에 계약기간을 1년 늘리면서 재계약을 체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울산 지휘봉을 이어간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