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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만나게 된 것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맨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콜체스터 유나이티드과 8강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들었고 맨시티가 옥스포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으면서 양 팀의 맨체스터 더비가 펼쳐지는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카라바오 컵 준결승전은 2차전으로 진행된다. 1차전은 올드 트라포드에서 1월 8일에 열리고, 2차전에선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1월 29일에 열린다.
최근 원정으로 치러진 리그 맨체스터 더비에서 2-1 승리를 거뒀던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의 환상적인 날이 될 것이다. 물론 그들을 존중한다. 지난 번 더비에도 말했듯이 그들은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라 말했다.
이어 “다시금 그들을 상대하기 위해 머리를 들고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들에게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환상적인 두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 길을 가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번에 그들을 상대한 경기에서 이미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라바오 컵 4강은 맨유-맨시티, 레스터 시티-애스턴 빌라의 맞대결로 치러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