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JTBC ‘뉴스룸’에는 가수 양준일이 출연했다. 양준일은 온라인상에서 시대를 초월한 패션 스타일로 이른바 ‘탑골 GD’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시즌3’까지 출연하며 다시 한 번 근황을 공개, 주목 받기도 했다. 1991년 싱글 앨범 ‘리베카’로 데뷔한 후 부득이한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기에 그 관심은 더욱 뜨거웠다.
양준일은 “손석희 앵커에게 고마워서 꼭 만나고 싶다. 나에 대한 ‘앵커브리핑’을 듣고 많이 울었다”라며 “살면서 투명인간이 됐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왜 존재하나’라는 물음표를 그리며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뿐만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날 받아줬다. 이에 내 과거가 더이상 날 괴롭히지 않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