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신예은, 애묘 판타지 첫 대본 리딩 현장

입력 2019-12-31 11: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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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김명수·신예은, 애묘 판타지 첫 대본 리딩 현장

배우 김명수-신예은-서지훈-강훈-윤예주 등 KBS2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 배우들이 열정과 눈호강 케미를 폭발시킨 ‘첫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오는 2020년 3월 2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는 인간 남자로 변신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인간 여자의 미묘한 설렘을 다루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김명수-신예은을 주축으로 서지훈-강훈-윤예주 등 라이징 스타들의 출격, 여기에 섬세한 필력 주화미 작가, 촘촘한 연출력 지병현 감독이 처음으로 뭉쳤다.

관련해 보고만 있어도 눈부신 ‘어서와’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10월 KBS 별관 드라마 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김명수-신예은-서지훈-강훈-윤예주-김여진-전익령-양대혁-김예슬-이유진-최배영-최민금-송민재 등 ‘어서와’ 주역들이 출동했다. 이들은 전대미문 애묘(愛猫) 전개와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도를 발휘하며 장장 3시간 동안 ‘판타스틱 호흡’을 펼쳤다.

대본 리딩 시작에 앞서 지병현 감독은 “사랑에 관해 경험해보니 아픔이 될지라도 그 순간에 최선을 다해서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본을 봤을 때 그런 부분이 잘 드러나 있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과 위안이 표현되어 있어 이 작품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며 첫인사를 건넸다. 주화미 작가는 “설레고 떨려서 각오와 소감은 문자로 보내 드리겠다”라는 센스 가득한 인사말을 남겼다.

김명수는 “가슴 따뜻한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린 시절 딱 한 번 어린 남자아이가 됐던 기억 이후 또다시 남자 어른이 되면서 아슬아슬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예측불가 고양이 홍조 역을 높은 싱크로율로 소화해내며 현장을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채웠다. 또한 사람이라면 무조건 반사적으로 애정이 솟구치며 따라다니고, 지키려고 하는 강아지형 인간 김솔아 역 신예은은 “솔아처럼 밝은 에너지로 촬영장을 밝게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쳐 신예은이 ‘어서와’에서 선보일 극강 매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혼자서 운영하는 가죽 공방의 가죽처럼 매끄럽지만 차가운 성격을 지닌 이재선 역을 맡은 서지훈은 전작에서 보여준 첫사랑에 목숨 건 순정파 국왕과는 180도 달라진, 강렬한 완급 조절 연기를 선보였다. 강훈은 고양이형 인간들만 존재하는 김솔아 주변에 유일한 강아지형 남자인 고두식 역으로, 신예은과 10년 지기 리얼 남자 사람 친구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 탓에 존재감, 사회성 제로를 추구하는 은지은 역 윤예주는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 캐릭터를 100% 표현하며, 극에 풍성함을 더했다.

제작진은 “‘어서와’는 신선한 순백의 청춘 배우들이 채워나가는 만큼 반짝반짝 빛나는 설렘 폭격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모든 배우, 제작진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는, 오는 2020년 봄 안방극장을 꾹꾹이 삼매경에 빠트릴 ‘미묘(美猫)한 개(犬)설렘 로맨스’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어서와’는 오는 2020년 3월 25일 첫 방송 예정이다.

[사진 제공 = KBS 2TV ‘어서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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