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승격’ 광주FC 박진섭 감독 “조직력 유지-부족한 포지션 보강”

입력 2020-01-02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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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20시즌 K리그1 무대로 복귀한 광주FC가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광주는 2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순천 일대에서 1차 국내동계훈련을, 19일부터 2월 13일까지 태국 치앙마이에서 2차 해외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국내 전지훈련에서는 기초체력훈련과 선수 개개인의 역량평가, 또 그에 맞춘 개별전술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진섭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체력과 전술 훈련을 안배해 나갈 예정”이라며 “K리그1에서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고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했다.

광주는 또 오전, 오후 훈련 뿐 아니라 격일로 야간 체력훈련과 프레젠테이션을 병행하며 근력향상 및 전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차 국외훈련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이뤄진다. 광주는 전술훈련에 주안점을 두고 4~5차례의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실전감각과 조직력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여름은 “K리그1은 경쟁이 강하다. 그걸 알기 때문에 선수들이 동계훈련에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2020시즌은 K리그1 에서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진섭 감독은 “2020시즌은 기존 선수들과 함께 조직력을 유지하며 부족한 포지션은 보강을 통해 대비하려한다”며 “훈련도 중요하지만 부상예방도 중요하다. 잘 준비해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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